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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이중 계약 수입 논란 해결되나 "원만하게 합의"
입력 2018-10-12 14: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대만 영화 ‘청설을 둘러싼 이중 계약 수입 갈등이 마무리 됐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협회) 측은 12일 영화사 오드 그리고 영화사 진진은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영화 ‘청설과 관련하여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오드는 진진으로부터 이미 계약된 서류가 있다는 공문을 받았지만, 진진을 상대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대만회사와 진진과의 기계약이 취소되었다는 내용만을 수차례 확인, 계약을 추진한 점에 관하여 진진에게 사과하였고 진진은 오드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진진은 ‘청설 기계약과 관련해 AFMA arbitration통하여 대만회사 鼎立娛樂 TRIGRAM FILMS/華台創意 ARCHETYPE CREATIVE을 상대로 중재판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측은 대만회사의 이중계약 정황을 확인한 부분에 대해서, 두 회사의 분쟁상황을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에 사전에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을 계기로 협회의 설립 취지이기도 한 ‘국내외에서의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극장 및 디지털 시장에서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화사 오드와 진진은 ‘청설의 이중 판권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청설은 손으로 말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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