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리 유치원 명단 전부 공개된 것 아니다?…일부 리스트 삭제
입력 2018-10-12 13:44  | 수정 2018-10-19 14:05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명단 중 일부가 당사 유치원 측의 반박으로 명단에서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11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3~2017년 간 벌인 유치원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과 61개 공립유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비리 유치원 명단이 전국 모든 유치원을 전수조사한 결과가 아닙니다. 각 지자체 교육청이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선별한 유치원만이 감사 대상이 됐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유치원들이 비리를 저질렀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비리 유치원 명단에 오른 유치원 중 일부는 소송을 제기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장 이름이 기재된 것에 대해 법적 개인정보 침해를 문제삼거나 당국의 처분에 불복한 유치원 역시 비리 유치원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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