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덕유산 정상에 올 가을 첫 상고대 맺혀…단풍과 서리 조화가 절경
입력 2018-10-12 10:18  | 수정 2018-10-19 11:05

전북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에 올가을 들어 첫 상고대가 맺혔습니다.

오늘(12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 향적봉 일대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맺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새벽 온도는 영하 4도였습니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합니다. 서리보다 많은 양이 지표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생깁니다.

덕유산의 상고대는 매년 10월 말쯤 관측되고 있는데, 올해는 20여 일 빠르게 관측됐습니다.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박봉진 구조대장은 "새벽에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덕유산 일대에 상고대가 맺혔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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