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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류현진 2차전 등판...휴식 길어지는 것 원치 않았다" [현장인터뷰]
입력 2018-10-12 09:50  | 수정 2018-10-12 09:51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챔피언십시리즈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2차전이다.
로버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2차전, 워커 뷸러가 3차전, 리치 힐이 4차전에 나서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에따라 14일 오전 5시 9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보다 홈 성적이 더 좋은 류현진이지만, 다저스는 그를 원정에서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로버츠는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에 나왔고, 휴식일을 너무 길게 주지 않으려고 했다. 잘 던지고 있는 그를 계속해서 던지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워커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자했다. 커쇼, 류현진, 뷸러 세 명이 최고의 상황에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에따라 지난 5일 시리즈 1차전 등판 이후 8일을 쉰 뒤 14일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휴식이 길어지자 지난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 34구를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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