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동빈 임직원에 첫메시지…"어려운 상황 겪게 해 미안"
입력 2018-10-12 01:29 
구속 8개월 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자신의 구속으로 어려움을 겪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 5일 석방 이후 처음으로 그룹 사내게시판에 올린 메시지에서 사랑하는 롯데 임직원 여러분,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사과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믿고 롯데를 든든히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자신 또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자리를 비웠던 만큼 더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자신의 구속으로 초래된 어려움을 이겨내고 롯데의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다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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