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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고수, 母 대신 서지혜 심장 수술하는 엄기준에 ‘분노’
입력 2018-10-11 23:15  | 수정 2018-10-11 23:3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흉부외과 엄기준이 고수의 모친 대신 서지혜를 수술했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최석한(엄기준 분)이 박태수(고수 분)의 모친 대신 윤수연(서지혜 분)의 심장수술을 하는 반전이 그렸다.
이날 윤현일(정보석 분)은 형이자 태산병원 이사장인 윤현목(남경읍 분)에게 자신이 비자금을 조성한 부분에 대해 "이번 한번만 눈감아 달라.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다. 아니면 수연이에게 태산을 주고 싶어서 저를 쫓아내겠다는 거냐?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했다. 이에 윤현목은 "미안하다. 내일 이사회에서 보자"고 굳은 마음을 전했다.
이후 윤현목, 윤수연(서지혜 분) 부녀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현목은 최석한에게 "난 틀렸다. 수연이만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석한은 "다 들었다. 한상옥한테. 유빈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 내가 왜 윤수연을 살려야 되냐"고 분노했다. 이후 유현목의 심정지 쇼크가 오자 최석한은 "죽지 마라. 너도 네 딸 죽는 거 보고 가야지"라고 소리쳤다.

박태수는 윤수연을 살리려고 애썼고 다행히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만들었다. 이때 술을 마신 최석한이 수술실에 등장해 의미심장하게 윤수연을 바라봤다. 과거 윤현목의 계락으로 윤수연을 살리느라 제 딸 유빈이가 죽었기 때문. 하지만 박태수는 술마신 최석한을 말리고 자신이 수술을 진행했다.
이어 윤현일이 도착해 윤현목의 심폐소생술을 정지시키며 사망선고를 지시했다. 그 시각, 윤수연은 철근이 심장에 박힌 매우 어려운 수술이었다. 최석한은 복수심을 가라앉히고 윤수연의 수술을 잘 진행하고 마무리했지만 깨어나지는 못했다. 이후 최석한은 윤현목의 빈소를 찾아가 "당신이 이렇게 죽어버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의 영정사진을 노려봤다.
다행히 윤수연은 간신히 목숨만 부지했다. 하지만 심장 기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 의사들 모두 회생이 불가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가하면 박태수는 23세 자살한 여성의 심장 기증자가 나타나 어머니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이어 그는 최석한에게 "지방으로 내려가겠다. 응급실에서 찾는다는 말도 있더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에 최석한은 "어머니 모시려면 그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태수는 "저희 어머니 꼭 사셔야 한다. 심장 가지러 제가 가겠다"며 말하며 최석한에게 고마운 눈빛으로 보냈다. 이후 박태수는 구급차를 타고 모친의 심장을 직접 가져오다가 대형 트럭과 부딪혀 사고를 당하고 쓰러졌다.
하지만 응급실에서 깨어난 박태수는 수술방으로 달려가 제 모친이 아닌 윤수연의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최석한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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