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화여대 연구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입력 2018-10-11 17:19 
(왼쪽부터) 김동하, 송승영,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교수 [사진제공: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안드레아스 하인리히(물리학), 김동하(화학·나노과학), 송승영(건축도시시스템공학) 교수의 연구가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이화여대는 최우수 분야 1건과 우수 분야 2건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총 6만1000여 과제가 접수돼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의를 통해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우선 물리학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Andreas Heinrich)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메모리…원자단위로 정보저장' 연구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연구단은 최소 단위의 비트를 이용한 소자의 초고집적화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에너지·환경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된 김동하 교수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디스플레이·메모리·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송승영 교수의 '공동주택의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기술개발-층간소음, 실내공기질, 결로, 누수' 연구가 융합기술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국토부 과제 중 유일하게 선정된 송 교수의 연구는 공동주택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4대 주거환경문제(▲층간소음 ▲실내공기질 ▲결로 ▲누수)에 대한 통합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