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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 “선수들, 남은 경기 중요성 잘 알고 있다”
입력 2018-10-11 16:37 
김기태(오른쪽) KIA 감독이 롯데와의 3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운명의 3연전을 앞둔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다소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KIA는 11일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 무엇보다 5위 경쟁 중인 롯데와의 3연전이기에 그 의미가 컸다. 이제 1승만 기록해도 5위를 달성,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짓는다. 전날 광주 한화전을 승리함과 동시에 롯데가 kt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패하며 얻은 수확이다.
지난 9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전, 연장 혈투 끝 패했을 때만 하더라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상황. 하지만 기어코 반전을 만들어낸 KIA 입장에서는 한결 여유로워 질 수 있었다. 김 감독 역시 선수들 모두가 남은 경기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자는 마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섣부른 방심은 하지 않았다. 롯데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 부담은 한결 덜었으나 아직 5위가 확정되기 않았기에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KIA는 박준표를 등록하고 한승혁을 말소했다. 경찰에서 제대한 박준표는 KIA의 불펜에 힘을 보탤 전망. 한승혁은 전날 한화전에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중요한 경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 역시 이날 승혁이가 큰일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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