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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해 서울 주택수요 분산 유도"
입력 2018-10-11 16:27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신도시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서울지역 주택수요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LH, 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현황 및 현안사항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9.21)'에서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분야 현안 점검 ▲향후 신규 공공주택지구 계획 시 광역철도, 도로, 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실효성 강화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330만㎡ 이상 규모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연말에는 이들 신도시 1∼2곳의 입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TF 운영을 통해 2기 신도시 등 현재의 수도권 교통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광역철도(GTX 등), 도로, BRT, M버스, 환승센터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연말 발표할 10만세대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지구별로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포함하는 한편, 분할개발 등으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 마련과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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