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암호화폐 가치 3시간새 15조원 증발…IMF 경고 후폭풍
입력 2018-10-11 15:26 

국제통화기금(IMF)이 불안한 시선을 보내자 주요 암호화폐 가치가 급락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의 가격집계에서 암호화폐 전체 가치는 11일 오전 불과 3시간 사이에 130억 달러(약 14조86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간판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5%, XRP, 이더는 각각 10% 이상 떨어졌다.
CNBC는 IMF가 가상화폐 급성장이 경제에 가하는 잠재적 위협을 경고한 뒤 폭락사태가 불거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IMF는 연차총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자산의 빠른 성장이 계속되면 국제 금융체계에 새로운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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