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예원 "등록금 500만원 필요…평범하게 살고 싶다" 호소
입력 2018-10-11 14:30  | 수정 2018-10-18 15:05

유명 유투버 양예원이 직접 피해자 증인심문에 임하며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어제(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비공개 촬영회 사건과 관련한 재판 두 번째 기일에서 양예원은 증인으로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증인심문은 양예원 측의 요청으로 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앞서 양예원은 "대학등록금 등 최소 500만 원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라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등록금을 벌기 위해 하루에 12시간 씩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부족해 촬영회에 나갔다"며 "지금 스물다섯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은 나에게 살인자, 꽃뱀, 창녀라고 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집책 최 씨 측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 촬영을 요구하고 "고맙다"고 말한 점 등을 강조하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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