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콜마비앤에이치, 새로운 미백소재 뷔베리신 개발
입력 2018-10-11 14:26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미백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성균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종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뷔베리신'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미백 조성물을 개발했다. 뷔베리신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헤 뛰어난 미백 효과를 내는 생리활성성분이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10월호에 게재됐다.
기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주로 알부틴이라는 획일화된 미백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알부틴은 빛과 고온에 노출되면 색상이 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알부틴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미백 성분을 발명하기 위해 오랜 시간 R&D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뷔베리신 성분을 발굴하게 됐다.
뷔베리신은 알부틴보다 뛰어난 미백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알부틴과 혼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뷔베리신은 피부조직을 치밀하게 만드는데도 도움을 줘 주름개선과 피부탄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새로운 미백소재는 한국콜마가 제품화를 맡아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 안정화할 예정이다. 이학성 콜마비앤에이치 소재개발팀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능이 뛰어난 신소재 개발에 힘써 한국 화장품 업계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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