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라렛 1개당 1000원 기부…신세계 엘라코닉 `핑크 리본 캠페인`
입력 2018-10-11 13:56 
핑크리본 캠페인에 참여한 신세계백화점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 매장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유방 건강을 알리는 핑크 리본 캠페인에 동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러브 유어 브레스트(Love Your Breasts)' 캠페인을 12~28일까지 준비했다. 이때 엘라코닉 매장에서 고객들이 브라렛이나 브라탑을 1개 구매할 때마다 유방암 후원 재단에 1000원씩 기부한다. 엘라코닉은 물론 비비안과 비너스 등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란제리 브랜드의 핑크색 제품을 구매하면 10~30% 할인 혜택도 준다.
핑크 리본 캠페인은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유방암 생존자들의 달리기를 개최하며 핑크 리본을 나눠준 것에서 시작했다. 엘라코닉은 이번 캠페인으로 여성들의 가슴에 대한 의식 향상을 돕는 것은 물론 편안하고 건강한 속옷만 판매한다는 브랜드 가치도 전달한다. 업계 최초 란제리 편집샵인 엘라코닉은 제품의 90%가 와이어가 없어 몸을 조이지 않는 '브라렛'일 정도로 여성의 자연스러운 몸을 중요시한다. 강남점에 처음 문을 열고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 본점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엘라코닉 직원들도 핑크 리본을 가슴에 달고 유방암 예방과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선다. 비너스의 경우 매장에서 속옷을 한번만 피팅 해도 100원씩 기부된다.

엘라코닉은 유방암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고객 안내 책자도 준비했다. 브래지어의 와이어는 가슴 주변의 림프선을 압박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심한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유방암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가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러브 유어 브레스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이 행사를 본격적으로 정례화 해 여성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후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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