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페베네, 회생절차 9개월 만에 종결…"경영 정상화"
입력 2018-10-11 13:33 
[사진 제공 = 카페베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약 9개월간 기업회생절차를 끝내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카페베네는 11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회생 절차를 신정한 지 약 9개월만의 결정이다.
앞서 카페베네는 회생채권의 30%는 출자전환, 70%는 현금으로 변제하는 내용의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 회생 담보권자의 99%, 회생 채권자 83.4%의 동의를 얻었다.
2008년 설립된 카페베네는 4년 만에 800호점을 여는 등 사업을 확장했으나 2013년 이후 해외 진출에 연속 실패하면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카페베네 측은 올해 반기 감사 결과 3년 만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회생 절차 개시 후 보인 가시적인 성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브랜드 쇄신과 메뉴 개발 역량의 강화, 공간 가치 제고 및 커피 품질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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