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9월중 은행 가계대출 5조1000억원↑…전월比 증가폭 축소
입력 2018-10-11 12:01 

지난달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 등에 기인해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807조7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 4조9000억원에 견줘선 2000억원 늘어난 수치지만 전월의 5조9000억원 증가 대비로는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총 40조9000억원 늘었으며 7월 4조8000억원, 8월 5조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9월중 3조6000억원 늘어나 전월의 3조4000억원 증가보다 확대됐다. 전년 동월(3조3000억원) 대비로도 증가폭 더 컸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지난달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것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 시에도 3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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