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에이트, 프랑스 기업과 업무협약…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18-10-11 11:34 
[사진제공 = 이에이트]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이에이트가 해외 솔버연구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CFD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사인 이에이트는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및 고속병렬처리기술(GPGPU) 기반에 SPH 및 LBM솔버를 적용한 'NFLOW'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기계, 토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특히 유럽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에이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기초과학이 발달한 프랑스 소재의 CFD 솔버 연구기업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를 거점으로 자동차 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플랜트 회사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을 상대로 솔버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과 유통 측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 하고 현재 조인트벤처 등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사용자에 대한 신속한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가 중요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양사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에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는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솔버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에어버스, 미쉘린, 르노에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에이트의 기술력이 유럽 시장,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양측은 향후 기술협력 및 공동 R&D 추진, 해외 판로 확보 등의 공동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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