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된 서울 식물원이 오늘부터 시민들에게 임시개방됩니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공간인 서울식물원의 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에 이르며 어린이대공원(53만6천㎡)과 비슷합니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의 4구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식물원에 해당하는 주제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그 밖의 공원 구역은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식물원은 10월 현재 식물 3천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천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개방은 내년 5월 정식 개원에 앞서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이 기간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이나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 4번 출구와 연결돼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