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발리서 규모 6.0 지진…최소 3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18-10-11 10:58  | 수정 2019-01-09 11:05

인도네시아 발리 북서쪽 해상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 44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진앙은 동 자바 주 시투본도 동쪽 56.2km 해상이며,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르에선 북북서쪽으로 156.6km 떨어져 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9km로 측정됩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4로 측정했습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동자바 주 스메넵 리젠시에서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피해자들은 지진 발생 당시 잠을 자고 있었다. 급작스런 상황이었기에 이들은 미처 대피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발리 등지에서도 비교적 강하게 느껴져 주민들이 한밤중에 집을 뛰쳐나와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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