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부선, 가짜뉴스에 칼 빼들어..."민·형사 고소 들어갑니다"
입력 2018-10-11 10: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번엔 가짜뉴스 응징에 나섰다.
김부선은 11일 페이스북에 "가짜뉴스 제작자 및 무단 배포자들 찾아주시면 꼭 후사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합성 사진을 게시한 페이스북 유저의 사진을 올렸다.
게시자는 김부선이 "누구라도 좋으니까 내 통장에 모금해줘"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는 합성 사진을 공개하며 "합성은 아니겠죠?"라고 적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4년 김부선이 난방비리 관련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 당시 증거를 제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이 조작된 것.
이에 김부선은 "합성한 사람, 퍼나른 사람들, 위 OOO(사진 게시자)까지 민,형사 고소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또 "원조 가짜뉴스 제작자 및 유포자를 찾습니다. 네티즌 수사대 벗님들 이것들 좀 찾아주세요. 이낙연 총리께서도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낙연 총리가 최근 가짜뉴스가 창궐한다. 유튜브,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서 가짜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지시한 내용을 언급한 것.
최근 SNS와 동영상 사이트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재생산,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김부선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칼을 빼들자 팬들은 이와 관련된 제보를 하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6월 불륜 스캔들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 당했으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은 지난달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한데 이어, 28일에는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