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지지율 62.9%로 소폭 상승…국감 관심쟁점은 `경제`
입력 2018-10-11 09:4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60% 초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주간 단위 기준으로 전주보다 0.2%포인트(p) 오른 62.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31.2%,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9%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이 이어지면서 65.3%까지 올랐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62.7%로 내려간 뒤 이번 주 다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5%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내렸지만 3주째 45% 선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2.2%포인트 떨어진 18.5%를 기록해 다시 10%대로 내려갔다. 정의당은 2.5%포인트 오른 10.4%로 10%대에 재진입했고,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5.9%, 민주평화당은 0.7% 내린 2.2%로 집계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올해 국정감사에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쟁점은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도가 높은 국감 쟁점을 보면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이 26.1%로 1위를 기록했고, '부동산 대책'이 15.9%로 2위,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과 평양공동선언'이 14.7%로 3위에 올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