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성의 기쁨' 최진혁, 신데렐라 기억장애 고백했다.
입력 2018-10-11 08:41  | 수정 2018-10-11 09:08
'마성의 기쁨' /사진=MBN 방송 캡처


'마성의 기쁨' 공마성 (최진혁 분)이 공식적으로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어제(10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11회에서 주변의 방해에도 사랑을 지키며 맞서 싸우는 공마성(최진혁 분)과 주기쁨(송하윤 분)의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주기쁨은 가족들이 받았던 것을 돌려주기 위해 선우 그룹으로 공진양을 찾아갔습니다.

주기쁨은 공진양에게 자신의 가족들에게 준 모멸감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으나 공진양은 "과연 니 가족이 모멸감을 느꼈을까? 이걸 다시 빼앗아온 널 원망하고 있을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주기쁨은 "선우 그룹을 다 내주신다고 해도 저 공마성씨 절대 포기 못합니다"라며 공마성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공진양은 주기쁨에게 '민형준 사건'의 살인범이 주기쁨이라는 거짓 기사를 보여주며 협박을 하던 중 공마성이 등장했습니다.

공마성은 "다 가져가셔도 좋은데 이 여자만큼은 건드리지 마세요. 이거 부탁 아닙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이에 공진양은 곧 기억에서 사라질 주기쁨인데 지킬 수 있겠냐고 묻자 공마성은 "다 잊어버리겠죠. 근데 그래도 꼭 지킬 겁니다. 이 여자만큼은 절대 놓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선우 그룹을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한 주기쁨은 공마성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공마성은 "당신이 괜찮으면 괜찮고 안 괜찮으면 나도 안 괜찮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주기쁨은 "사랑은 내가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공마성은 공진양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주기쁨의 가족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주사랑에게는 화장품을, 주자랑에게는 학원 등록증을, 주만식에게는 선인장을 선물했고 주기쁨에게는 버스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공마성은 힐링마을 기부 행사장서 공식적으로 자신이 앓는 병에 대해 밝혔습니다.

공마성은 "곧 저는 제가 가진 재산 90%를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병을 얻거나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된다면 제 전 재산을 힐링마을에 기부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3년 전 사고로 특이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기억 장애, 단기기억상실증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주기쁨을 '민형준 사건'의 범인으로 몰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는 김범수의 모습이 담겨 다음 전개를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마성의 기쁨'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영됩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탑스타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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