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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뭘 해도 다 되는 아이유, `삐삐`도 통했다
입력 2018-10-11 0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과연 '뭘 해도 되는' 아이유다. 새롭게 도전한 10주년 싱글 '삐삐'도 음원차트를 잠식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아이유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삐삐'는 11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차트를 석권한 '퍼펙트 올킬'이다.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을 향한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현대적이고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작사가로 참여한 아이유는 '스물셋'에 이어 다시 한 번 경고성 메시지를 앙큼하게 담아냈다.
아이유는 데뷔곡 '미아'를 비롯한 잔잔한 발라드를 비롯해 '좋은날', '너랑나', '분홍신' 등으로 대표되는 경쾌한 댄스 장르는 물론, '밤편지' 등 어쿠스틱 감성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범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현역 최고의 여성 솔로 가수다. 비슷한 연배의 다수의 아이돌 그룹들이 평균 5~7년 가량의 수명을 보이는 데 반해 아이유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전하는 깜짝 선물과도 같았던 '삐삐'로도 기분 좋은 성과를 낸 아이유는 이달 말부터 본업인 '가수'로서 팬들을 만난다. 오는 12월까지 국내 3개 도시를 포함한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개최하는 것. 예정된 공연은 28일 부산, 11월 10일 광주, 17∼18일 서울, 12월 8일 홍콩, 15일 싱가포르, 16일 태국 방콕, 24∼25일 대만 타이베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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