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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트레이드로 해외 선수 계약 한도 확보
입력 2018-10-11 02:24 
빅터 빅터 메사는 말린스가 노리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트레이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1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에 우완 불펜 카일 바라클루(28)를 내주는 조건으로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권을 받아왔다고 발표했다.
이 트레이드로 말린스는 25세 이하 해외 선수와 계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한도를 늘렸다. MLB.com의 말린스 담당 기자 조 프리사로는 말린스가 메사 형제나 샌디 가스톤 등 시장에 나온 해외 유망주들을 잡기 위해 한도를 늘렸다고 전했다.
말린스는 쿠바에서 온 이 세 명의 유망주들에게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셋의 공개 훈련을 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진행했다.
데릭 지터 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훈련을 진행한 이들은 이후 말린스 클럽하우스에 초대돼 이들의 이름이 박힌 말린스 유니폼을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으로 이적한 바라클루는 즉시전력감이다. 지난 4년간 메이저리그에서 227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시즌은 61경기에 나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4.20(55 2/3이닝 26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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