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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엄기준, 남경읍에 “네 딸 죽는 거 보고 가라” 오열…서지혜 살릴까
입력 2018-10-10 23:12  | 수정 2018-10-10 23:2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흉부외과 남경읍이 교통사고 응급 환자로 실려왔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딸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 최석한(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암이 대동맥까지 퍼진 전 강릉병원장 한상옥이 최석한에게 수술을 해달라고 사정했다. 최석한이 수술을 거절하자 한상욱은 유빈이가 죽은 이유를 찾았나. 유빈(채유리 분)이는 죽을 아이가 아니었다. 윤수연(서지혜 분)이 죽었어야지”라며 수술해서 나를 살려주면 모든 걸 말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술에 집중하지 못한 최석한은 윤수연에게 수술을 맡기고 수술방을 빠져나갔다.
한편 박태수(고수 분)는 한상옥을 찾아가 최석한 교수님과는 무슨 사연이 있냐. 왜 그렇게까지 수술받고 싶어 하냐”고 물었다. 이에 한상옥은 최석한이라면 반드시 날 살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최석한은 다시 한상옥을 찾아가 멱살을 잡았다. 한상욱은 내가 죽으면 자네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석한은 박태수에게 수술 방 잡아라. 응급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박태수는 이 수술은 환자를 살리는 수술이 아니라 환자를 죽이는 수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석한은 수술장으로 한상옥을 옮겼다.
하지만 최석한은 한상옥을 가짜로 수술했고 마취에서 깨어난 한상옥은 윤현목 이사장이 무조건 자기 딸부터 수술하라고 했다”면서 검사결과를 조작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유빈이는 콕사키였다. 윤현목이 검사결과를 바꾸라고 했다. 갑자기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결과 원본은 아내에게 맡겨놨다면서 거듭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최석한은 저도 미안하다. 수술 안 했다”라며 수술했으면 당신은 죽었다. 이렇게 해야만 말해 줄 것 같았다. 원래 있던 요양병원으로 가서 죽으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그는 윤현목에 대한 분노로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 시각, 박태수는 모친 오정애(이덕희 분)가 깨어났다는 사실에 한달음에 달려가 대화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수연은 거울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어린 윤수연은 자신을 수술해준 최석한에게 "아빠에게 말씀 다 들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저도 의대에 갈 거다. 꼭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하지만 윤수연은 수술 이후 10년이 지나서 다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분노한 최석한이 수술용 가위를 들고 윤현목을 찾아갔다. 이때 윤현목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최석한에게 "자네가 수연이를 좀 봐줘야겠다. 재수술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최석한은 복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잘 부탁한다”는 윤현목의 말에 '당신도 느껴 봐라. 딸이 눈앞에서 죽는 고통을'이라고 속말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윤현일(정보석 분)이 태산병원을 놓고 윤현목과 크게 대립하기 시작했다. 윤현목은 병원장을 윤수연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상황. 이에 윤현일이 병원을 포기할 수 없다는 듯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교통사고로 윤현목이 응급환자로 들어왔다. 피투성이가 된 윤현목은 "나는 이미 틀렸다. 우리 수연이만은 꼭 살려 달라"며 최석한에게 애원했다. 이에 최석한은 내가 왜 그래야 하냐. 내 딸도 살리지 못했는데"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숨을 거둔 윤현목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죽지 마라. 너도 네 딸 죽는 것 보고 가야 한다"며 소리쳤다. 이 모습을 박태수가 긴장해서 바라봤다. 최석한이 과연 딸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윤수연을 살려낼지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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