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10월 10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8-10-10 20:29  | 수정 2018-10-10 21:13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사진 속 김선웅 군은 지난 3일 새벽, 제주시의 한 도로변에서 이름 모를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무거운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그러다 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았지요.

김군은 마지막 이 땅을 떠나면서도 또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7명에게 심장과 폐, 각막과 신장 등을 선물했거든요. 스무살 청년에게, 우리는 너무 많은 빚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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