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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부진 차해원 감독 자진 사퇴…협회 “조만간 수리 여부 결정”
입력 2018-10-10 19:35 
차해원 감독.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의 차해원 감독이 스스로 물러난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차 감독이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유경화 여자경기력향상위원장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차 감독은 지난 2월 여자 배구대표팀의 첫 전임 감독으로 임명됐다. 계약기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였다.
그러나 단계별로 중간 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단계는 올해 국제대회 종료까지였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제6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6위에 그친 데다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4년 만에 예선 탈락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차 감독과 유 위원장의 사직서 수리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여 조만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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