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대행사 `목소리` 키운다
입력 2018-10-10 17:34 
아파트, 상가, 호텔 등 부동산 상품의 청약·분양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분양대행사들이 협회를 발족한다.
초대 협회장에는 국내 최대급 분양대행사인 (주)유성 이윤상 회장(사진)이 추대됐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오는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발기인 대표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시행사, 시공사 등과 협력해 분양업무를 책임지는 분양대행사들이 모여 만든 협회다.
분양대행사는 매년 공공과 민간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30만여 가구의 주택 공급과 홍보 등에 일조하며 매년 1만2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양대행사의 부적절한 영업행위로 인해 부정적 인식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회원사 권익 보호, 상호 협력, 업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협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발기인 대표가 협회 설립 취지와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회장이 앞으로 협회가 추진할 사업 계획안과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발기인 총회가 끝나면 국토교통부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하고 11월 중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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