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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장미’ 감독 “손담비,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 고민”
입력 2018-10-10 16: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박진영 감독이 배우 손담비 캐스팅 관련 비화를 전했다.
박진영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코미디 영화 ‘배반의 장미(박진영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사실 캐스팅에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박 감독은 첫 장편 연출이라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럼에도 캐스팅이 상상 보다 더 잘 돼 기쁘다”며 배우들에게 많이 의존해 촬영한 작품이다. 김인권, 정상훈은 코미디 연기를 잘한다고 다들 알지 않나? 걱정은 안됐다. 다만 손담비가 걱정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차도녀 이미지가 강한데 막상 촬영해보니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이끌더라. 전체적으로 캐스팅이 만족스럽고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 박철민 등이 가세했고 박진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8일 개봉.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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