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김치냉장고·겨울의류 매출↑
입력 2018-10-10 15:27 
롯데백화점에서 겨울 김치냉장고 고르는 모습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겨울 의류나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 의류 관리기가 포함된 '대형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3% 늘었다.
같은 기간 롱패딩 등 겨울 스포츠 의류가 속한 '레저스포츠' 매출은 13.8% 올랐고, 무스탕 등 겨울 여성 의류가 속한 '여성정장'은 44.7%, 침대나 침구류 등을 판매하는 '가구·홈패션'은 39.8%가량 신장했다.
이처럼 고객들의 겨울 준비가 시작되자 롯데백화점에서도 본격적인 겨울 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12월까지 겨울 김장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딤채 김치냉장고 2019년형 신제품' 가운데 541ℓ 스탠드형을 410만원에, 551ℓ 스탠드형을 387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14일까지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한 구스다운 롱패딩을 정상가에서 5% 할인해 성인용 14만1500원, 아동용 12만2500원에 선보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부문장은 "날씨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구매 수요 변화 따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까지 고객들이 주로 찾는 다양한 동계 상품들 관련 행사를 준비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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