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민, 교육·집값·교통 등 강남북 균형발전 7대과제 선정
입력 2018-10-10 15:02 

서울시는 서울균형발전 해법을 찾기 위한 권역별 토론회에서 서울시민들이 7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 결과 서울시민들은 ▲주거안정·환경개선 ▲교육기회·인프라 개선 ▲안정적 재원 마련과 낙후지역 재정 지원 ▲주요 기관 이전과 지역 특성화 개발 ▲접근성·교통인프라 개선 ▲복지·문화·안전시설 확충 ▲시민들 연대의식 회복과 인식개선 등을 서울 균형발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첫 권역별 토론회는 지난달 29일 코엑스에서, 두번째 토론회는 지난 6일 스페이스쉐어 시청한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5개 자치구에서 고르게 뽑은 총 450명의 시민참여단 중 96.8%인 436명이 참여했다.
균형발전 재원 마련에 가장 유용한 방법으론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부담금'(30.1%)이 꼽혔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교부액'(16.5%)이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서울균형발전 공론화 시민대토론회를 1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권역별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참여단 중 자치구별 10명을 선별해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차 토론회에서는 서울균형발전 7대 과제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한다. 균형발전 재원 마련 방안, 찬반 쟁점 사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시는 공론화 결과를 다음달 초까지 정리해 서울 균형발전 기본 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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