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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9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역대 세 번째 최장 무관
입력 2018-10-10 14:10 
뉴욕 양키스의 2018시즌은 아메리카리그 디비전시리즈를 끝으로 마감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통산 28번째 월드시리즈는 다음을 기약했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3-4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탈락과 함께 시즌을 마감했다.
양키스는 9회말 크레이그 킴브렐의 제구 난조를 틈 타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사 1,2루서 글레이버 토레스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전반적으로 화력에 약했다. 양키스는 5안타에 그쳤다.
양키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28안타 3홈런으로 14점을 뽑았다. 그러나 배 이상 많은 27점을 내줬다. 특히 9일 3차전에서는 1-16의 참패를 겪었다. 양키스의 역대 포스트시즌 홈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의 굴욕이었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다. 1923년 첫 정상에 오른 후 27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2009년을 끝으로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월드시리즈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역대 세 번째 최장 기간 월드시르즈 무관이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0년 이상 기다림이 필요했던 것은 두 번 있었다. 1996년에는 18년 만에, 1977년에는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의 역대 최장 기간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는 14년(1982~1995년)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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