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선동열 국감 증인 출석"
입력 2018-10-10 09:36  | 수정 2018-10-10 10:4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수 선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오늘(10일) 국회 국정감사에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선 감독은 논란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에 직접 답할 예정인데요. '대표팀 선수 선발 문제'에 이어 '감독 선임 논란'도 제기되고 있기에,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감독 선임 논란을 제기했는데요. "선수선발 과정뿐 아니라, 선동열 감독을 선임한 과정도 의혹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O가 국회에 제출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록을 보면, 감독 선임 과정이 불투명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선 감독을 내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인 회의를 급조한 문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 의원은 이 회의록이 "사후에 작성된 가짜"라고도 말했는데요. 최종 엔트리 선발회의가 지난 6월 11일에 열렸는데, 회의록 작성 시점이 19일인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런 의혹제기에 KBO 사무국은 반박했는데요. "실제 회의 때 작성한 자료와 대한체육회 제출용으로 정리한 회의록을 손 의원이 혼동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손 의원은 어제(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실한 문서로 변명을 거듭하고 있다"며 또 한 번 지적했는데요. 이어 "추후 국감일정에 KBO 정운찬 총재를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출석하게 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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