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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빈 "4중 추돌 사고…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입력 2018-10-10 08:50  | 수정 2019-01-08 09:05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교통사고 후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어제(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현빈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박현빈은 2016년 지방 행사 무대를 마치고 다음 행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대퇴부 골절을 입어 2번의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박현빈은 "앞차를 피하다가 서 있는 큰 화물차와 가까워졌다. 제가 차 안에서 '사고다!' 소리를 쳤던 것 같다"며 "저만 기억하고 차에 동승한 사람들은 아무도 기억 못 한다. 다치고 피를 흘리고 부딪치고 차 안으로 뭐가 밀고 들어오는지 다 봤다. 엄청 무서웠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사고 이후 가족을 다시 못 볼까, 걷지 못할까 하는 공포감이 너무 컸다. 정신과 치료를 병행했지만 후유증은 오래 갔다. 아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하며 "사고로 인해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가족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 박현빈은 사촌동생인 배우 이윤지와의 우애도 자랑했습니다.

바로 옆 동네인 부모님의 집을 찾은 박현빈은 자신의 부모님을 비롯해 이윤지 가족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이윤지는 "항상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 느낌이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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