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폼페이오 앞에서 롤스로이스 타고 등장
입력 2018-10-10 07:00  | 수정 2018-10-10 07:15
【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차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이 늘 타고 다니던 벤츠가 아닌 롤스로이스를 타고 4차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다리고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앞에서 문이 열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뒤에 보이는 타고 온 차량 바퀴에 선명하게 알파벳 'R' 문양이 보입니다.

유명 고급 차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때 타고 왔던 '마이바흐 풀만가드'는 약 10억원 상당.


이번에 포착된 롤스로이스 차량은 최신 팬텀 방탄 모델로 보입니다.

CNN은 "미국 고위급 외교관 앞에서 일부러 최고급 차량을 타고 온 것은 대북 제재를 강조하는 미국을 한 방 먹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중국 체육 대표단이 방문했다"며 유명 중국 농구 선수인 야오밍의 모습과 함께 북중 체육 교류를 과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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