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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청’ 새 친구 김혜림, 멤버들 떼창 환호에 “김완선 생일파티에 놀러온 기분”
입력 2018-10-10 00:38  | 수정 2018-10-10 01:3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가수 김혜림이 새 친구로 출연해 큰 환영을 받았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가을여행에 새 친구 김혜림이 합류해 한층 분위기가 달아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헌이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했다. 그는 하이힐 대신 고무신을 신고 편하게 청춘들을 기다렸다. 이어 송은이와 박재홍이 도착한 가운데, 박재홍은 강경헌을 보고 "불청에서는 첫 만남"이라며 초반 어색해했다.
박재홍은 어색함도 잠시, 강경헌이 집 앞 밤나무에서 밤을 따고 싶었는데 못 땄다”고 아쉬워하자, 곧바로 밤나무로 향하는 든든한 오빠미를 뽐냈다. 특히 박재홍은 야구전설답게 밤나무 앞에서 투수로 변신해 끊임없이 돌팔매질로 1타 2밤을 따내는 등 녹슬지 않은 구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경헌의 발에 밤 가시가 박혀서 불편해했다. 이에 김광규가 소변 물에 담궈야 가시가 녹는다”며 보라카이에서 직접 체험했던 응급처치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구본승이 강경헌을 위해 족집게를 구해왔다.
이후 강경헌은 족집게로 가시를 빼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빠지지 않아 진땀을 흘렸다. 이에 구본승은 강경헌의 곁에 앉아서 걱정하는 등 츤데레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뒤늦게 등장한 최성국이 "재홍이가 경헌이를 보고 싶어했다"고 폭탄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박재홍은 "성국이 형이 몰아가는 것"이라며 구본승에게 급 변명(?)을 하는 등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김완선이 혼자 새 친구를 마중하러 나섰다. 그는 "이번에 나올 새 친구는 내가 직접 섭외한 내 30년지기"라며 "드디어 같이 여행을 하게 됐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태까지 왔던 여자 친구들하고 굉장히 다를 거다. 대부분 얌전하고 말수도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좀 다를 거다. 딱 '불타는 청춘'에 특화됐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김완선은 멀리서 큰 목소리로 "여보 여보"를 외치며 밝게 웃으며 달려가서 가수 김혜림을 포옹하며 맞았다. 이에 김혜림은 "여기서 보니까 눈물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혜림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나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닫혀 있던 내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친구의 일일MC를 자처한 김완선은 "'불청'에서 가장 보고 싶은 청춘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김혜림은 "내 연예인은 김광규"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완선이 김광규에게 전화해 새 친구의 마중을 부탁했다. 하지만 김광규는 새 친구를 맞으러 가는 길에 김혜림의 히트곡을 릴레이로 들으며 눈치챈 모습이었다. 이후 그는 김혜림에게 꽃을 건네며 '디디디'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혜림은 "저한테 웃음을 많이 주신 분이다. 꼭 뵙고 싶어서 설렜다"며 김광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광규도 내가 군대에 있었을 때 최고의 레전드 가수였다”라며 김완선, 김혜림 씨 사이에 서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감격해했다. 세 사람은 식당에 들러 감자전으로 허기를 달래며 이어서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불청의 공식 장금이 이연수가 멤버들과 함께 먹으려고 챙겨온 꼬막강정과 소라장 등으로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그런 가운데 청춘들은 새 친구 김혜림을 반갑게 맞았다. 송은이는 김혜림과 서울예술대학 선후배로 버선발로 뛰어나가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재홍과 강경헌, 김광규 등 청춘들이 다함께 ‘디디디 떼창으로 김혜림을 격하게 반겼다. 모두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김혜림은 내 친구 김완선 집에 생일파티를 하러 놀러온 기분이다. 그 절친들까지 만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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