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디펜딩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7회 승부가 갈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2차전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 홈런을 뺏었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점수를 뽑았다.
시작부터 좋았다. 선두 타자 토니 켐프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바우어의 견제 실책,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가 나오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호세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 아웃 때 3루에 있던 켐프가 홈을 밟았다.
바우어는 이어진 브레그먼과의 승부에서 타구를 잡았지만 송구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윈 곤잘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앤드류 밀러, 코디 알렌이 올라와 가까스로 불을 껐다.
휴스턴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8회에는 스프링어가 알렌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5-2로 격차를 벌렸다. 곤잘레스는 8회 1사 만루에서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핸드의 폭투에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의 홈런이 나오며 점수는 순식간에 10-2까지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3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1-1로 맞선 5회에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홈런을 때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7회 승부가 갈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2차전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 홈런을 뺏었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점수를 뽑았다.
시작부터 좋았다. 선두 타자 토니 켐프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바우어의 견제 실책,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가 나오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호세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 아웃 때 3루에 있던 켐프가 홈을 밟았다.
바우어는 이어진 브레그먼과의 승부에서 타구를 잡았지만 송구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윈 곤잘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앤드류 밀러, 코디 알렌이 올라와 가까스로 불을 껐다.
휴스턴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8회에는 스프링어가 알렌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5-2로 격차를 벌렸다. 곤잘레스는 8회 1사 만루에서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핸드의 폭투에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의 홈런이 나오며 점수는 순식간에 10-2까지 벌어졌다.
클리블랜드의 바우어는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양 팀 선발은 모두 할 일을 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실점,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클리블랜드는 3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1-1로 맞선 5회에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홈런을 때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