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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감독 "4차전도 마운드 총동원" [현장인터뷰]
입력 2018-10-09 04:19 
1승이 급한 애틀란타에게 마운드 보직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오늘만 보고 산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은 9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 계획에 대해 말했다.
전날 3차전 승리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간 그는 "오늘도 투수 전원이 모두 대기한다"며 이틀 연속 투수들 전원이 대기한다고 밝혔다.
애틀란타는 승부가 5차전까지 이어진다면 2차전에 선발로 나온 아니발 산체스가 다시 등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닛커는 "오늘 선발들을 기용한다거나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진다면 어제 초반에 등판했던 두 명의 투수가 5차전에서 다시 돌아와 똑같은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차전에서 션 뉴컴과 케빈 가우스먼 두 명의 선발 자원을 연달아 등판시켰다. 이날 4차전에는 1차전에 나왔던 마이크 폴터네비츠를 선발로 예고했다. 1승이 급한 상황인만큼, 변칙 운영이 불가피하다.
스닛커는 선발 자원 중 훌리오 테헤란이 선발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불펜으로 나와 긴 이닝을 소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그가 여기 있는 이유는 긴 이닝을 책임지기 위해서다. 선발에게 초반 어떤 일이 생기거나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을 때를 대비한 선수다. 우리는 그보다 다른 선수들의 매치업을 더 좋아한다"며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기록한 테헤란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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