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11월 방북 유력…한국도 답방할 듯
입력 2018-10-08 19:51  | 수정 2018-10-08 20:16
【 앵커멘트 】
시진핑 중국 주석은 빠르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한국 대사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초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 행사.

북한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지만 참석은 불발됐고, 대신 시진핑의 특사 리잔수 상무위원이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에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베이징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 방북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이달은 중국내 주요 행사 때문에 평양 방문이 힘든 만큼, 11월 30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방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한달 전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났던 만큼 가시화하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할 경우 한국 답방도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에서도 시 주석의 방문을 요청한 적이 있어 북한만 방문하면 한국패싱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이만영입니다.
[dark_knight@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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