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오는 12일과 16일의 평가전을 위한 준비로 손흥민 선수가 파주NFC에 입소했습니다.
오늘(8일)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입소했습니다. "피로하지는 않냐"는 기자의 말에 손흥민은 "같은 대답이라 지겨우실 것 같다. 재미있다. 많이 걱정해주시는 정도로 최악의 상태는 아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며 체력엔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손흥민은 앞서 2018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기 때문에 11월 피파 A-매치데이엔 소집되지 않습니다.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함께 출전하는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발을 맞출 기회입니다.
손흥민은 "팀에 책임감을 당연히 갖고 있다. 중요한 대회가 있어서 책임감이 더 크다. 11월에도 당연히 오고 싶다. 대표팀 경기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 아쉽긴 하지만 이번 소집에서 길게는 열흘 동안 선수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겠다. 팀에 애틋한 마음이 있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며 "최고의 상황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선 월드컵에서의 독일전 선전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어려웠던 상황에서 다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어린 선수들도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좋은 팀과 경기하는 만큼 결과를 이야기하기엔 좀 그렇지만,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