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단풍 물들기 시작…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언제?
입력 2018-10-08 15:10  | 수정 2018-10-15 16:05

지난 9월 27일 올해 첫 단풍이 든 가운데, 단풍 절정시기는 설악산 10월 18~20일, 두륜산은 11월 7~13일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산 전체를 기준으로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가 물들면 절정이라고 합니다.

9월 초 민간 기상예보업체 3사인 케이웨더, 웨더아이, 153웨더(GBM Inc)가 공개한 올해 첫 단풍이 물든 시기는 평년보다 같거나 1~4일정도 늦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풍 절정시기도 1~6일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웨더아이는 지방별 단풍 절정시기를 중부 지방은 10월 29~30일 경에, 남부 지방은 10월 25~11월 6일로 내다봤습니다.

153웨더는 중부 지방 단풍 절정시기를 10월 22~28일, 남부지방은 10월 24~11월 8일로 예보했습니다.

3사의 주요 산 단풍 절정 예상일을 평균적으로 계산하면 설악산은 10월 19일, 오대산 10월 19일, 북한산 10월 29일, 지리산 10월 25일, 한라산 10월 30일, 두륜산 11월 10일 등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민간 기상업체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단풍 예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간 기상업체들은 기상청으로부터 관련 기상 원자료를 받아 내부 알고리즘에 따라 예보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에 업체마다 예보에 차이가 나므로, 산행을 할 떄는 실시간 단풍 및 기상 정보를 종합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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