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이계문 원장이 취임 이튿날인 8일 금융·복지 양방향서비스 제공 100일을 맞아 서울 종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7월 1일 전국 350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금융과 복지 양방향 연계 지원을 시작했다.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 의뢰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진흥원과 각 지자체의 지원 대상자를 서로 연계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됨에 따라 상환능력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복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지자체 복지연계 실적은 1035명을 의뢰해 총 428명이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았으며, 지자체→진흥원 금융연계 실적은 총 80건이 연계 의뢰됐다. 진흥원 이용자의 경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타 기관과 달리 형편이 매우 어려운 복지 취약계층이 많고 복합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대부분이다.
이 원장은 "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지자체에서 진흥원으로 연계되는 실적은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지자체와의 유기적인협업을 통해 금융 수요자를 발굴하고 연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는 금융생활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긴급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민·취약계층의 삶을 구석구석을 챙기는 서민금융 119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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