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유착 의혹' 성남 조폭 출신 사업가, 경찰에 뇌물 징역 3년
입력 2018-10-08 14:10  | 수정 2018-10-15 15:05

경찰관과 유착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남시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조직원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늘(8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모(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이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성남 수정경찰서 강력팀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3년과 벌금 4천만원, 추징금 3천700여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폭력조직을 담당하는 경찰에게 편의 제공을 기대하면서 뇌물을 준 것으로 동기가 불순하다"며 "경찰관의 아내를 회사 직원이라고 허위로 등재하는 등 계획적이고 치밀한수법을 써 죄질도 매우 나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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