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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오세훈♥송현옥 부부 “다음 생엔 다른 사람 만나겠다” 엇갈린 진심
입력 2018-10-08 13: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서로에 대한 엇갈린 진심을 고백, 현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7회분에서는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3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10월 ‘특별 패밀리로 합류했다.
‘오송 부부는 스튜디오에 등장, 색다른 현실 리액션으로 예능감을 폭발시키는 가하면, 50대에 손주를 본 젊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는 9일(화) 방송될 18회분에서는 ‘오송부부가 엇갈린 잉꼬부부의 반전 발언을 폭탄처럼 터트려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부의 일상을 담아낸 VCR 영상에서도, 녹화장에서도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하던 ‘오송부부에게 장영란이 다시 태어나면 또 서로와 결혼을 하겠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세훈과 송현옥은 동시에 답을 했지만, 두 부부의 대답이 ‘극과 극으로 엇갈려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 ‘역대급 러브스토리로 만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음에도 불구, 오히려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발언을 쏟아냈던 것.
과연 오세훈, 송현옥 각각의 대답은 어떤 것이었을지,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그린라이트 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분에서 증기로 달걀프라이를 하며 생활 요리의 진수를 선보였던 오세훈은 심기일전 특급 요리를 선보이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편)의 면모를 과시한다. 스튜디오 출연 당시 진화 엄마가 선보였던 ‘맨손 붕어비늘 긁기 스킬에 충격 받아 좀 더 멋진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결심했다는 것. 무엇보다 시장직을 그만둔 후 요리에 심취, 탄탄한 내공을 쌓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오세훈은 며느리에게 요리법을 전수하는 시어머니처럼 사위에게 요리법을 전수한다는 사실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오세훈은 꼼꼼하게 해산물을 손질하고, 홈쇼핑에서 구입한 다시팩까지 이용하는 등 다채로운 꿀팁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탁월한 요리실력으로 스튜디오에 탄성이 터져 나오게 만들었다. 1시간 반이나 걸렸다는 오세훈의 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세훈 부부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흥미를 유발한다.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낸, 좀 놀았을 것 같은 오세훈의 장발 사진과 택시기사가 정해준 위치에서 한껏 폼 잡은 채 촬영한 오글거리는 신혼여행 사진, 손주 준우가 도플갱어처럼 빼닮은 어린 시절 오세훈의 사진 등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작진은 33년 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오세훈-송현옥 부부의 현실적이면서도 행복한 부부의 맛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며 방송 2회 만에 또 다른 충격 반전을 선사할 ‘오송 부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8회 방송은 오는 9일(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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