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018국감] 130개 금융사 골프회원권 1349구좌 보유…"접대 근절해야"
입력 2018-10-08 07:36 

금융회사들이 8500억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사 골프회원권 보유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130개 금융회사가 골프회원권 1349구좌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입가 기준으로 보면 8565억원 상당이다.
금융사 1곳당 평균 10구좌, 64억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이학영 의원은 "금융사의 골프회원권은 이른바 김영란 위반으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맞지 않는 접대 위주의 관행을 의미한다"면서 "모범규준이나 업권별 자율규제를 만들어 규율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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