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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블랙 "4차전 선발 프리랜드 포함 전원 대기" [현장인터뷰]
입력 2018-10-08 02:34 
버드 블랙 감독은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내일이 없는 콜로라도 로키스, 불펜에 전원이 대기한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투수들이 출전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4차전 선발로 예정된 카일 프리랜드의 등판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잠재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콜로라도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한 경기만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그러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3차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기고 프리랜드에게 4차전 선발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다.
프리랜드는 "마르케스가 후반기 보여준 모습을 보라"며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그가 오늘 자기 일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다. 당시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졌다.
블랙 감독은 "오늘 아침에도 몇몇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모두들 입을 모아 오늘은 로키스 구단과 팬들에게 대단한 날이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대단할 것이다. 함성 소리가 엄청날 것이다. 춥겠지만, 팬들은 덴버 기후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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