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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777` 디아크 논란ing…前 여친 "잘못은 인정, 허위 사실은 법적 조치"
입력 2018-10-07 08:59  | 수정 2018-10-07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래퍼 디아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진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을 초래한 제 성급함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당사자와 충분한 화해를 나눴다. 저희 둘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A씨는 "실제로 만나지 않은 래퍼들의 이름 일부분과 사실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그들과 주변 인물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적 조치가 있을 경우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A씨는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유출하고 이번 일과 관련 없는 일로 사실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채 함부로 거론하는 건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면서 "인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일과 무관한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있어서 조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자신을 향한 비방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SNS에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 중인 15세 래퍼 디아크에 대해 넌 성관계를 요구했고 난 그 때도 거절했다. 피임기구가 없어 거절하는 내게 넌 기어코 관계를 했다. 내가 너에게 이건 강간이라고 말하고 나서야 너는 그만 뒀다”라는 폭로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디아크는 6일 SNS를 통해 해당 글을 올린 여성분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 그 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개인적인 생활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6일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디아크가 미성년자인 것과 '쇼미더머니777'에서 두각을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던 만큼 해당 사안은 삽시간에 퍼져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A씨의 글이 재차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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