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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빅픽처패밀리` 인턴 김세정, 아이디어 제공부터 촬영까지... 청년구조대원 위한 인생 포스터 선물
입력 2018-10-06 19:44  | 수정 2018-10-13 19: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인턴 김세정의 열정은 대단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에서는 비진도 청년구조대원들을 위한 포스터 사진을 찍는 김세정, 박찬호, 우효광의 모습이 나왔다.
저녁식사를 하며 멤버들은 인턴 김세정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차인표는 그녀에게 "우리에게 물어볼 것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세정은 "어린 질문이지만 운명이란 것을 믿느냐"고 물었다. 우효광은 동상이몽을 언급하며 "마누라 조하"를 외쳐 웃음을 줬다.
차인표와 박찬호, 류수영도 각자가 생각하는 운명을 얘기했다. 류수영은 "운명이 있다고 믿으면 일상의 관계가 시시해진다"며 관계의 소중함을 말했고, 김세정은 공감했다. 차인표는 김세정에게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고민하다 "솔직히 남 도움 받는 것을 꺼려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힘들때 글을 쓴다"고 말했고, 멤버들의 제안으로 글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김세정의 어른스러움에 감탄했다.

차인표는 게임광의 모습을 보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게임이나 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그는 밥을 다먹고 "설거지 내기를 하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병뚜껑 붙이기 게임을 했고, 게임을 제안한 차인표와 류수영이 설거지를 하게 됐다.
다음날 아치 박찬호와 우효광, 김세정은 비진도라는 섬으로 출장을 갔다. 전날 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의뢰가 크게 두개 들어왔다"고 말했고, 차인표는 리더답게 금새 팀을 나눴다. 아침 일찍 세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섬으로 향했고 차인표는 떠나는 그들에게 "조심하라"며 걱정해 패밀리의 아빠 모습을 보였다.
비진도로 도착한 세 사람은 제작진이 준 호루라기의 주인을 찾았다. 우효광은 비진도의 지도를 보며 호루기를 불어 볼 것을 제안했고, 세 사람은 섬의 중심에서 호루라기를 불기로 했다. 박찬호는 호기롭게 호루라기를 불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우효광은 "폐활량이 작다"며 놀렸지만 정작 그도 못불어 민망해 했다. 오히려 김세정이 호루라기를 부는데 성공했다.
호루라기에 반응한 사람들은 비진도의 해양구조대 청년 5인방이었다. 호루라기의 주인공은 해양구조대의 대장이었다. 그가 빅피처 패밀리에 의뢰를 한 이유는 해양구조대 5인방이 여름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신규 구조대원을 모집하는 홍보 포서터를 찍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대장님은 콘셉까지 생각해 놨다. 그는 해양구조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포스터를 멤버들에게 보여줬다. 박찬호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사진을 찍으려면 이 정도의 몸짱이 있어야되는데"라며 걱정을 하자 청년 구조대는 "저렇게 근육이 있으면 물의 저항을 받을 수 있다"며 귀여운 핑계를 대 웃음을 줬다.
사진을 찍기 전 우효광은 청년 구조대원과 즉석 팔굽혀펴기 내기를 했다. 몸을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청년 구조대원들은 "우리는 실속이 있다"며 자신있어했고, 우효광과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구조대원은 우효광에게 패배했고, 아련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청년대원들은 인명구조를 콘셉트로 포스터 사진을 찍기로했다. 청년구조대원 실제 구조장면을 연출했고, 박찬호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김세정도 더욱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며 그들의 인생샷을 위해 넘치는 열정을 보였다. 멤버들의 열정으로 청년구조대원들은 인생 포스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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