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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K와 더블헤더 1차전 잡았다
입력 2018-10-06 18:18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DH 1차전이 열렸다. 5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이범호가 5-3을 만드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어즈가 SK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잡았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KIA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68승69패로 5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SK는 2위를 지켰다.
SK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한동민의 우전안타에 김강민이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고, KIA 우익수 최원준의 3루 송구가 부정확했다. 그 사이 김강민이 홈을 밟았고, 한동민은 2루에 들어갔다. 박정권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김동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나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KIA는 2회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최원준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범호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때리며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3회초에는 박준태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좌전안타를 때렸고, SK 좌익수 김동엽의 송구가 실책을 틈 타 박준태가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4회말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자 KIA는 5회초 1사 후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과 상대 1루 견제 악송구, 최형우의 볼넷과 안치홍, 김주찬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대타 나지완이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이범호가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앞서갔다. 이어 6회초 김선빈의 중전안타, 버나디나의 내야안타와 박준태의 희생번트, 최형우의 자동고의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1타점 우전적시타,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SK는 5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득점하지 못한 게 컸다.
8회에는 김주찬과 박정권이 홈런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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