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콩레드` 영향 제주 일 강수량 310㎜…역대 2위
입력 2018-10-06 11:11 
'콩레이' 여파로 제주 북부 호우경보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 여파로 제주도 북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5일 오후 제주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한천이 급류로 변해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한천은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2018.10.5 ji...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제주(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310㎜의 비가 내렸다.
이는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강타한 2007년 9월 16일 기록한 일일 강수량 420㎜에 이어 1923년 제주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한다. 10월 일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한라산에도 최고 5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5일 하루 한라산의 지점별 강수량은 윗세오름 519.5㎜, 어리목 500.5㎜, 사제비 478㎜, 삼각봉 415㎜ 등이다.

제주도 북부에도 많은 비가 쏟아져 산천단 396㎜, 외도 388.5㎜, 오등 382㎜, 제주공항 358㎜, 대흘 301.5㎜ 등 300㎜를 웃도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지점은 서귀포 172.5㎜, 성산 137.8㎜, 고산 103.1㎜, 송당 231㎜, 신례 194.5㎜ 등의 비가 내렸다. 고산 지점은 10월에 기록된 일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
'태풍 콩레이의 뒷끝'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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