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제주(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310㎜의 비가 내렸다.
이는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강타한 2007년 9월 16일 기록한 일일 강수량 420㎜에 이어 1923년 제주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한다. 10월 일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한라산에도 최고 5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5일 하루 한라산의 지점별 강수량은 윗세오름 519.5㎜, 어리목 500.5㎜, 사제비 478㎜, 삼각봉 415㎜ 등이다.
제주도 북부에도 많은 비가 쏟아져 산천단 396㎜, 외도 388.5㎜, 오등 382㎜, 제주공항 358㎜, 대흘 301.5㎜ 등 300㎜를 웃도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지점은 서귀포 172.5㎜, 성산 137.8㎜, 고산 103.1㎜, 송당 231㎜, 신례 194.5㎜ 등의 비가 내렸다. 고산 지점은 10월에 기록된 일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
'태풍 콩레이의 뒷끝'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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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통과한 6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올라오고 있다. 201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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