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사 부사령관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존재 논쟁 이어질 수도"
입력 2018-10-06 08:44 
트럼프 "곧 2차 정상회담 발표될 것"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시사한 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2018.9.25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존재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반도 휴전을 감독하는 웨인 에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캐나다군 중장인 에어 부사령관은 "북한이 왜 그렇게 열심히 종전선언을 추진하는지 의문을 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낙관론자들은 그 사람(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행로를 바꾸고 새로운 접근법을 취하려고 북한 내부용으로 종전선언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지만, 비관론자들은 그것을 동맹을 갈라놓으려는 또 다른 술책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에어 부사령관은 현재 화해와 타협의 분위기 덕분에 항구적 평화로 가는 절차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을 '동맹 갈라치기 명수'로 칭하며 경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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